김기석 <지혜의 언어들>(복있는사람)

[뉴스앤조이-박요셉 사역기획국장] 그는 행복이 쉬워 보였다.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, 추운 겨울 따뜻한 커피를 마셔도, 키 큰 나무들이 단정히 줄을 이룬 숲을 걸을 때도 작은 입에서는 어김없이 “행복하다”는 말이 따라 나왔다. 시간이 지나면 맛은 사라지고 향기는 흩어진다. 걷고 있는 이 길도 곧 끝에 다다른다. 명멸하다 지워지는 감각이 무슨 소용일까, 그건 진정한 행복이 아니지 않나 생각했지만, 적어도 […]